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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산초당에 왔습니다
200년전 다산 정약용의 유배지 칩거초당
다산초당을 작년 다산학 박사 진규동 님과
왔었는데 금년에 또 오게 되었네요 🏪
저는 다산의 목민심서를 즐겨 읽는데
목민심서는 관인의 부패를 경계하고 있습니다
조선 오백년간 가장 극심한 부패는
한양 고관들이 저지르는 경주인의 작폐였습니다
조선 사백 개 고을 감영과 군영이 조정에 대한
조세 공납 요역의 부담을 하였는데
한양의 대납인인 경주인이 대리 선납 부담하고
그 수십 배~백 배를 그 고을에서 뜯어내는 것이 통례였습니다 (경저리 방납의 폐)
그래서 경주인 자리의 매매가가 대읍은 1만냥,
소읍온 5천냥이었습니다
경주인은 정승 지사 판사 대제학 판서등 한양 권문세가 고관의 하인이 맡았고
그 수탈한 이득을 목민관과 고관이 반씩 나누었습니다 🌻
한양의 부는 지방 수탈의 결과였기에
이를 시정코자 노력한 다산의 역사적 의미가 큽니다
🐕🏪🔮 다산초당🏮 이양훈🏡🏨🏰
무더위 속에
다산을 찾다
착취는 이제 그만
조선을 강하게
동백숲 가운데의
주인이예
21세기 한국도
도우소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