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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와 찔레 남산에서 본 찔레와 장미의 만남입니다. 찔레는 희고 장미는 붉고 어울려 피니 너무 아름답습니다. 우리 사회에도 이런 조화가 이뤄졌으면 합니다. ♥★ 장미와 찔레 / 이양훈 아름답구나 장미 찔레여 가시가 있으니 미인의 조건이다 붉고 흰 조화는 자연의 극치 새봄 산새들이 음악 넣는다
남산 아이리스 남산에서 본 아이리스 꽃입니다. 라틴어 무지개의 iris로 부르지만 실제 청포나 붓꽃으로도 부릅니다. 우리 민속에 6월 유두절에 창포 뿌리를 삶은 물에 머리를 감았다 하죠 세계에 100여종 아이리스가 있고 한국에 15종이 있어 한국 원산이라 할만 합니다. 북반구 어디서나 볼 수 있고 가장 키우기 쉬운 꽃입니다. 아이리스는 토끼나 사슴도 뜯지 않고 병충해도 없습니다. 물을 정화하는 뛰어난 기능이 있죠. ♥★ 아이리스 / 이양훈 물가의 아이리스 언덕에 피었구나 너를 보니 5월이 저문다 턱수염 꽃(beard flower)이라더니 정말 턱수염 같네 남산의 아이리스 우리 붓꽃이라 부르리
창조의 기둥 지구로부터 7천 광년 떨어진 독수리 성운에 있는 창조의 기둥 (Pillars of Creation) 별자리 입니다. 최근 수리 가동한 허블 망원경이 찍은 영상입니다. 이 창조 기둥은 새별이 만들어지는 곳으로 강한 X선의 발현으로 확인됩니다. Pillars of Creation 이름 명명자에 따르면 아곳에 하느님이 계셔 우주를 창조하신다네요. (기둥 사이에 하느님이 보이지요?) 또 죽은 사람의 영혼이 가는 곳도 여기랍니다. 그러나 일부 천문학자는 7천 광년 밖이라 1천년 전에 성운 폭발로 창조기둥이 사라졌다고도 합니다. ♥★ 창조기둥 / 이양훈 Christ의 신전 창조의 기둥 조물주가 새 별을 만든다네 죽은 영혼이 가는 곳도 여기 우주의 소리 마음까지 들려 천국이라 한다네
옛 신사에서 1910년~1945년에 존재했던 울산신사 자리를 찾아갔습니다. 당시 울산의 모든 학생들은 이곳에서 궁성요배를 했죠. 일본식민시대의 상징같은 곳입니다 그런데 기이한 점은, 부산왜관사를 보면 알본인들이 초량객사에서 조선왕의 전패에 절하고는 이를 배워 일본 가서 소문을 내어 신사마다 절하는 게 생겼답니다. ♥★ 신사자리 / 이양훈 계단은 옛 계단이리 건물도 그대로 이리라 으스스 바람 불면 노랑붓꽃 천진스레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