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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이 대장 🌱🏃🐦 오늘 울산 공업센터 기념관에 왔습니다 1962년 울산공단을 만들기 시작하여 1991년까지 30년간 대한민국🇰🇷 GNP는 150배, 국민소득은 85배 성장했습니다 🍏 그 첫 발파 스위치를 누른 울산 장생포 납도 옛마을 자리에 기념관이 있습니다 오늘 와서 기록 영상을 살피니 의외의 인물을 발견 했습니다 🍑 가이 멜로이 미국🇺🇸 육군대장(1903~1968)입니다 🐝 625때인 1950년 7월 미 24사단 19연대장으로 참전하여 7월16일 금강 방어선에서 휘하 군사 대부분을 잃었습니다 (3천병 연대 병사 중에 사병은 70% 전사및 포로, 나머지는 대부분 중상. 장교는 90% 전사) 🚬 이 금강 방어전에서 자신도 인만군 포격을 받아 중상을 입었습니다 🍋 1961년 516쿠데타 진압에 실패한 UN군사령관🇺🇸..
천진궁 🍒🍏🌏 오늘 밀양 영남루 천진궁에 갔습니다 천진궁은 단군과 민족영웅들을 모신 곳입니다 🐎 천진궁 주련이 눈길을 끕니다 🏃 이 주련의 글 속에 신비한 경지가 있습니다 🌱 지존좌우(至尊左右) 백령호립(百靈扈立) 거룩한 단군 좌우에 민족신 국토신 백령이 호위하여 섰도다 🍋 유희오락(遊戲娛樂) 단우립습(檀雨雴霫) 국인이 국토에 즐기며 희희락락하니 비도 때 맞춰 내리도다 🇰🇷 즉삼즉일(卽三卽一) 반망귀진(返妄歸眞) 셋씩 하나씩 잘못 됨은 참된 길로 나아 오는구나 🔻 항조항락(恒照恒樂) 군상동춘(群象同春) 늘 보살펴 즐겁게 살도록 해주시니 온 군상이 같은 봄날이로다 💟 민족사랑 국토사랑 감동이 가득한 글입니다 전율조차 느껴집니다 🌿 천진궁 주변에 교회와 사찰 향교 서원도 많지만 우리 민족혼 민족신은 모셔지지 않습니..
무봉사 🐍🐘🐨 오늘 밀양 영남루에 왔습니다 영남루는 언제 생겼을까? 여지도서 밀양부 누정(樓亭)편을 보면, 至元 乙巳년에 군수 김주(金湊)가 신라 폐사찰 영남사 절의 소루 자리에 세웠다는데 지원은 중국 원나라 세조 때의 연호(1264∼1294년)지만 이 기간에 을사년이 없으므로 애매 합니다 🐦 (嶺南樓 古嶺南寺之 小樓 寺廢 至元 乙巳 金湊爲知郡因舊改創 因以寺名名之 後...) 🐎 후에 중수할 때에 땅에서 부처가 나왔는데 현재 보몰로 지정된 인근 무봉사 대웅전 주불인 약사여래입니다 (시무외인과 선정인이므로 아미타불일 수도 있고 항마촉지인이므로 석가모니일 수도 있습니다. 더우기 광배 이면에 약사여래가 새겨졌기에...) 🍄 이 무봉사 여래는 인상이 뚜렸하고 깊은 명상의 모습이 드물게도 무척 잘 지은 부처상 입니다 🌱🌷..
황법사 오늘 김해 화현 마을에 왔습니다 그간 적조했지만 하도 연락 없는 황법사를 만나러 왔습니다 와 보니 집이 잡초밭이 되어 있습니다 2충에 부처님을 모셨고 다실에서 전통차를 내놓고 시를 짓던 문인 황법사가 별세한 지 7년이나 되었습니다 🐌 옷은 그대로 있고 수도물도 나오네요 사방에 마삭꽃이 피어 가득한 향기가 황법사의 내음인 듯 합니다 🐢🐝🐥 화현 마을에서🌷 이양훈 🐲🐟🐎 낙동강 고향에서 별세하셨습니다 원동 나룻배로 통학하던 이야기 오면 가는 게 삶이겠지요 春山不語 春山暮 碧天如海 月三更 🌘 (카메라에 황법사의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갤러리에는 붉게 나타납니다. 기이합니다)
회연서원에서 🌷💃🐦 오늘 성주 회연서원을 4년만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오늘은 다행히 기념관에 들어가 볼 수 있었습니다 🚑 한강 정구(鄭逑) 선생의 이모저모를 잘 알 수 있었 습니다 🌱 한가지 새롭게 안 것은 한강이 서울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도 남명 조식 같이 경상도 사람이 아니고 서울말을 쓰는 서울 토박이였습니다 그의 외가가 성주이씨여서 아버지가 처가 재산을 받으면서 자연스레 경상도 성주에 와서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강이 문묘에 들어가지 못 한 것은 그가 남인인 때문으로 알려져 있죠 지금이라도 남명 조식, 한강 정구, 여헌 장현광은 문묘에 모셔야 한다고 봅니다 🌱⛵🏃회연서원에서⚡ 이양훈 🗾🔮🌏 한강 선생 예학의 대가 시는 오종종 하지만 학문은 우암도 고개 숙였네 동강은 떠나고 한강만의 회연서원에서 🐪
독용산성 🍄💃🐎 오늘 성주 독용산성을 을랐습니다 가야시대에 쌓았고 조선 임란 이후 숙종 때에 크게 수축 하였습니다 👿 영남 최대의 성답게 규모가 아주 큽니다 ☔ 동문에서 한참 가니 산성마을터가 있습니다 옛날 60호가 살았다는데 지금은 모두 떠나고 집터와 밭터만 남아있습니다 🍈 소가 끄는 우마차가 다닌 자취가 있고 또 고려 개국공신으로 성주 호족인 이총언(벽진이씨 시조)의 신도비가 서 있습니다 🎃 625전쟁때 산성 마을이 비고 3년 전쟁이 끝나자 빈 마을에 북으로 귀환 못 한 인민군 패잔병들이 들어와 옥수수 감자 농사를 짓고 살았습니다 ⛺ 그들은 간호병을 아내로 삼아 자식까지 낳고 살다가 가끔 산아래 대가면 장날에 농산물을 팔러 왔다고 합니다 🍂🍃🌰 독용산성 🍑 이양훈🍐🐦🐜 돌배꽃 피는 독용산성 사람은 떠나도 꽃은..
약목 🐓🐫🍁 오늘은 칠곡군 약목에 왔습니다 신라 말 고려 초 대목현으로 견훤이 신라를 침입한 곳입니다 🐢 삼국사기를 보면, 927년 겨울 후백제왕 견훤(甄萱)이 대목군(大木郡)에 침입하여 들에 모아놓은 곡식 더미를 모조리 태워버렸다고 했는데 대목군은 현재의 경상북도 칠곡군 약목면(若木面)입니다 평소 와 보고 싶어 오니 오는 닐이 바로 장날입니다 선거판이라 더욱 시끌벅적합니다 🍄 경부선 약목역이 있으니 교통의 요지 입니다 🐩 옛날에도 그리 했을 것입니다 💃🐝🐐 약목에서🔥 이양훈 🏄🏃🐥 전화앵 소설 쓸 때 꼭 와보고 싶었던 곳 평범하지만 삶은 치열하구나 왕건아 견훤아 어디 있느냐 🍒
서석준 도서관 🌱🏃🐢 오늘 성주 시내에서 서석준 전 부총리의 흉상과 그를 기념한 청사 도서관을 보았습니다 성주농고 서울대 외무고시 출신으로 40대에 부총리가 된 서석준(1938~1983), 1983년 10월 미얀마 아웅산묘지에서 14명의 다른 수행원과 함께 북한 테러로 희생됐죠 🚀 그때 전두환 대통령은 늦게와 겨우 살았죠 서 총리의 딸 이영도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로 사망한 비극적 집안입니다 그래도 서 총리를 기려 이렇게 도서관을 세웠으니 그 혼백은 여기 고향 언덕에 영원히 머물 것입니다 (당시 함께 희생된 김동휘 상공장관은 필자의 경남고 선배) ⚡🌞🔸서석준 도서관 👭 이양훈 🔍♻🎁 잊었던 서 총리를 여기서 만났네 60 70년대 경제 발전의 공로자 세계를 돌고 희생되었어도 고향은 늘 어머니의 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