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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기 둔기 상작 마을에 왔습니다. 둔기는 문수산의 주인 변재천녀가 나타난 곳입니다. 신라 원성왕 때 왕의 부름을 피명하여 달아나던 승 연회는 여기서 변재천녀(천사장 미카엘)를 만났죠. 또 1908년 2월4일 서병희 의병부대 (구 한국군 출신) 30명이 한일경찰 20명과 조우한 곳입니다. ♥★ 둔기에서 / 이양훈 긴 골짜기 둔기여, 천녀가 나터났구나 살아있는 문수산이 숨쉬는 이곳 고추 모종 심는 저 할미 등짝에 뻐꾸기 소리가 소나기로 떨어진다
옹달샘 다운동 뒷산입니다. 산성골로 부르는 이곳 옹달샘에 물이 조금뿐이네요. 비가 오면 넘치고 가물어도 늘 이 정도는 고여있죠. 옛날 이 산에 나무짐 하러 오면 이곳에서 산토끼를 자주 보았습니다. 옛날 그리도 많았던 토끼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요? ♥★ 옹달샘 / 이양훈 갚은 산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50년 전 토끼는 사라졌다 세상이 변하니 토끼가 있을소냐 사람도 그 중에 오고 가는구나
다전 마을 오늘 내가 태어난 다운동 다전마을에 왔습니다. 저는 윗대가 온양읍이지만 외가인 다전에서 태어나서 자라 김일성이 출생지 만경대를 사랑하듯 애착이 있습니다. 오늘 보니 재발굴을 하네요. 지난 1차발굴에서 뭐가 나온 듯 심층발굴을 합니다. 발굴공을 들여다보니 지충이 아주 복잡합니다. 옛날 어릴 때 할머니가 채전밭에서 유약칠된 온전한 신라 토기를 자주 캐서 주시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금동관 같은 것도 본 적이 있네요. ♥★ 다전에서 /이양훈 생가동리를 다시 발굴하는구나 끝나면 50층 아파트 들어서리 역사공원 된다더니 이걸 어쩌누 5월장미는 빈뜰에 무성하고나
풍신수길 목상 최근 일본 오사카 대궁신사 애서 발견된 풍신수길의 목상입니다. 1600년대 초에 제작되었으니 풍신수길의 실제 모습으로 보입니다. 우리에게 온갖 어려움을 안겨준 풍신수길이 인물은 없는 편이군요
이랑자의 요(사자평) 사자평입니다. 이 주변에서 도자기 파편을 보았습니다. 사적 129호 천황산 도요지군의 하나로 주변에 10수 곳의 도요지가 있습니다. 이 천황산 사자평 도공들은 임진왜란때 일본으로 건너거서 알본 최고요 신락요의 도공들이 됐고 대표적 인뮬이 이랑자(李郞子)입니다. 이랑자의 도요지 당인요는 알본 시마네현 쓰와노(津和野)에 있고 그 묘와 아들, 딸의 묘도 함께 있습니다. 이랑자를 납치한 왜장 사이토는 울산왜성을 자킨 번주 요시미 히로유키에 의해 독살되었죠 ♥★ 천황산 요지 / 이양훈 일본 스기산의 이랑자 당인요 황폐했지만 최근 누가 정비했네 고향 그리며 눈감지 못한 이랑자를 조상하노라 사자평 요지에서
능동산 오늘 해발 900m 능동산에 올랐습니다. 산에는 온통 멧돼지 천지입니다. 요즘 새끼 키우는 밋돼지도 바쁩니다. 등산객을 보고도 모른 채 휙 지나거나 가끔 달려듭니다. 산에서 소리를 내고 다녀야 멧돼지도 놀라지 않습니다 ♥★ 능동산 / 이양훈 산에는 온통 꽃과 멧돼지뿐이다. 철쭉꽃은 지고 멧돼지는 육아중 검등 뻐꾸기는 울고 햇살은 따갑구나 코로나 봄도 다 끝났다
가정의 조건 💚행복한 가정에 꼭 있어야 할 10가지💚 1. 용서가 있어야 합니다. 가정에서도 용서해주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지구 상에서 용서받을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2.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가정에서도 이해해주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짐승들과 살 수 밖에 없습니다. 3. 대화의 상대가 있어야 합니다. 가정에서 말 동무를 찾지 못하면 전화 방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4. 골방이 있어야 합니다. 혼자 만의 공간(수납장, 옷장, 공부 방, 화장실)이 많을수록 인품이 유순해 집니다. 5. 안식이 있어야 합니다. 피곤에 지친 몸을 편히 쉬게 할 수 있는 환경이 가정에 없으면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6. 인정을 해주어야 합니다. 가정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은 바깥에서도 인정받지 못하게 됩니다. 7. 유머가 있어야 합니..
숫자놀이 ★숫자로 표현한 어느 아내의 넋두리★ 1 어 나서 2 런 문디자슥의 얼굴을 보며 하루를 시작한 지가 어언 30 년이 지났다 4 랑한단말에 그날에 자빠지지만 않았음 좋았으련만 이렇게 결혼해서 5 랫 동안 같이 살게 될 줄이야 에휴.. 6 신이 멀쩡하면 모하나.. 누가 토끼띠 아니랄까봐.. 7 분만 넘어가두 원이 없겠네.. 8 팔한 옆집남편보며 한숨만 나오고.. 휴~ 9 천을 헤매는 처녀귀신도 안물어갈 화상아~~ 10 년만 젊었어두 아침밥상이 틀려질것을.. 11 조를 바치고 기도해도 저 물건은 살아날 기미가 없네.. 12 걸고 밥안차려줘두 지가 알아서 잘두쳐묵네 13 일의 금요일날 저건 안없어지나..? 14 리 갖다 버릴수도 없고 15 야 밝은 둥근달을 바라보며 허벅지만 푹푹 찌르는 이내 신세여..^^ 웃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