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668)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인 🌓🌍☔ 오늘 예천군 다인면에 왔습니다 🌳 한때 다인현으로 큰 고을이었고 조선 중기 사가 서거정이 여기를 찾아온 기록이 전해 옵니다 👦 "무술년(1478, 성종9) 가을 9월에 나 서거정이 중궁태실증고사 겸 안태(中宮胎室證考使兼安胎)의 명을 받고 와 예천의 용문동(龍門洞)에 태를 안치시켰다 🐱 그 후 얼마 안 가서 다시 영남의 순찰사가 되어 여러 고을을 순력(巡歷)하고 오늘은 다인현(多仁縣)에서 자게 되었다. 🐕 다인현령 진극충(陳克忠)은 소년 시절 친구이고, 향인(鄕人) 손차강(孫次綱)은 무오년(1438, 세종20) 생원시(生員試)의 입격동기인지라, 서로 만나서 회포를 풀었다 ⛺🌅🔰손 차강에게 🍄 서거정 🐒🐥🐞 손랑은 늙도록 알아줄 이를 만나지 못했구나 孫郞老不 遇知音 강개한 나머지 때로 백석음(탄식)을.. 삼강나루 🐦🐤🐝 오늘 삼강나루에 왔습니다 예천군 용궁면의 이 삼강나루에 옛날 삼강서원이 있었습니다 🐚 연려실기술에 따르면, 용궁(龍宮)현 삼강서원(三江書院)은 숭정 계미년(1643년)에 세웠으며 이후 사액되었고 정몽주(鄭夢周)ㆍ이황(李滉)ㆍ유성룡(柳成龍)을 모셨다고 했습니다🐙 또 서원 내에는 원래 중국황제 만력제를 모신 대명각이 있었지만 사라졌다고 했습니다 🐄🐕🐎 삼강나루 🚣 이양훈 🚤🚊🚝 문경새재로 가는 삼강나루 임진왜란 15만 왜병 정유재란 명나라군 10만 모두 건넜기에 대명각도 있었다네 용궁현 🐧🐢📳 오늘 예천군 용궁면에 왔습니다 옛날 용궁은 예천이 아닌 어엿한 독립 고을이었고 조선 중종때 관찰사 구봉령(1526~1586)이 동헌 객사 누각 수월루에 올라 읊은 시가 전해 옵니다 🐦👫🐚용궁 수월루에서 🚆이양훈 🏮🌄 客路黃塵 兩載間 황진 속에 2년째 사행을 다니고 있네 狂馳那得 一生閑 이 바쁨 속에 어찌 한가함을 얻을까? 今朝曉霧 龍溪水。 오늘 아침은 안개 낀 용계수를 건넜고 昨夜春雲 鳥嶺山 어제는 봄빛 조령산을 넘었지 🍒 倦倚小欄 愁日暮 정자에 올라 근심 속에 지는 해를 보는데 醉臨疏樾 愛禽還 한잔 술에 숲속 새소리 더욱 아름다워 催裝不敢 要君話 그대의 얘기에 귀 모으기 어렵네 病㤼前途 苦險艱 병고에 앞으로 갈 일 험난하여라 회룡대 🐎🐦😍 오늘 낙동강 상류 내성천 회룡포에 왔습니다 감입곡류가 멋지게 돌아가는 모습을 조망하는 회룡대에서 시를 한 수 지어 읊었습니다 📳🌱🌋회룡대🔴 이양훈🌔🔵🌎 龍臺 霽月 興何如 용대에 구름 달이 개이니 흥은 어떻던가? 下仙 飄裳 眼界虛 선녀는 나부끼며 나리고 안계는 허공이다 常望 山林 生盡遙 산속에서 살다가는 것을 늘 바랬는데 歎絶 身在 風塵路 탄식하노라 몸은 아직 풍진길을 떠나지 못 하구나 공소 🐢🗼🎠 경북 시골길을 가다가 본 도로변의 작은 공소 입니다 낙동강 상류의 물가에서 멀지 않은 이 공소는 1700년대 말 이곳에 숨어든 어느 서양인이 몰래 기도했던 곳에 세워졌다고 합니다 🚀 크리스마스 이브 날에 성모상이 홀로 지키고 계십니다 겨울 추위를 이기고 꽃잔디가 피어 장식 했습니다 ⛪🏡🗽양서 공소 🍓이양훈 🌄🎢💺 힘들고 외론 자 내게로 오라 마리아 님이 기다리는 냉골 공소에 트리도 없네 꽃잔디가 트리 대신 장식한 양서 공소에서 안계 🐢🐚🐎 오늘 의성군 안계면에 왔습니다 옛날 안계역이 있어 오가는 이가 많았던 안계역을 1654년(효종 5년) 겨울, 제6차 조선 통신사 사행을 가던(부사) 남용익이 들러 시를 지었습니다 ⚓🚲🎪 남용익이 안계역을 떠나며 짓다 (호곡집壺谷集 제6권) ♌🔃〽 🔶 七言絶句 曉發安溪驛。向軍威縣。是日當到親衛。 새벽, 안계역을 떠나 군위현을 향하다. 그날 친위에 도착하다 🔻 前村機杼 後村砧。 앞마을 베틀소리 뒷마을 다듬이 소리 驛路繁霜 一寸深。 역로에 서리는 한 치나 덮였구나 窓外曉鷄 催盥櫛。 새벽 닭소리 듣고 세수하고 머리 빗고 떠나다 也知游子 暮歸心 아, 나그네는 늘 돌아가고 싶은 마음뿐이더라 가마우지 🐦🚢🐧 오늘 태화강은 온통 철새 가마우지 판입니다 몸집이 큰 가마우지가 먼저 온 물닭과 홍머리 오리를 내 쫓고 새 주인공 노릇을 합니다 🐲 원래 텃새인 재갈매기, 비둘기도 눈치를 보면서 물러납니다 🐟 연신 물속올 들낙거리며 물고기를 잡아 올립니다 🐋 관련 자료에 의하면, 가마우지는 30초간 최대 80미터를 잠수한답니다 🐇 보통 무리 생활을 하므로 수상 못지 않게 물 속도 아주 시끄럽다고 합니다 태평양전쟁 때 소나를 운용하는 잠수함들이 수중에서 가마우지 소리 때문에 청음에 늘 애를 먹었다고 합니다 🐡🐦가마우지 🐔 이양훈🐛🐢 가마귀도 아닌 것이 시끄럽기는... 태화강 바닥이 아주 네 것이다 그래도 번잡한 것이 나쁘지 않구나 태화시장 5일 장날 같아서 사연댐 🏡🚝📘오늘 사연댐 축제(築堤) 기념비를 보았습니다 1962~1965년 공사 후에 생긴 사연댐은 약 2500만톤 담수 규모로 그 물을 약 22km 떨어진 선암댐(200만톤 규모)에 보내어 거기서 울산공단의 모든 공장들에 보냈습니다 (1일 100만톤씩 55년간) 👿 화학 촉매용 등 화학을 비롯하여 물이 필요한 공장이면 어디든 보냈습니다 🌸 길이 6km 폭 3km의 이 사연 댐을 만드느라 반구대 암각화 5~6곳 정도가 파괴되었으리라 추정됩니다 💃 수출 1조불, 국민소륵 5만불의 뉴 코리아를 이룬 가장 중요한 산업 공신이 이 사연댐을 감안하면 정작 UNESCO 인류유산으로 지정되어야 할 것은 이 사연 댐이 아닐까요? 👦🐧👵사연댐 🚊이양훈🙋🐦🐤 사연 많은 사연댐 세계최고 반구대 한강의 기적 모두 사연댐 안에 있구.. 이전 1 ··· 55 56 57 58 59 60 61 ··· 20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