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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성 🐧🐞🐌임진왜란 때에 16세에 창의하여 22살에 전몰한 창신교위 이안성, 그는 조선의 조자룡, 허저라 할만 합니다 🐢 1800년대 초 장령 이진택이 쓴 이안성 일대기를 읽고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 그가 서생포왜성 주변에서 2천여 명 왜병을 죽이자 가등청정도 귀국할 것을 당시 본국의 5대로에게 건의 했습니다 🌓 公諱安性字士逸。公生有壯略。器宇磊落。年甫八歲。丁外艱。水漿不入口者三日。居喪盡禮。一如成人。旣長工於程詞。爲鄕友所稱。而見屈鄕試。乃投筆習弓馬通鞱略。붓을 던지고 궁마를 익혔네요🎴 壬辰春中武科。時年十七也。當龍蛇之亂。居民莫不奔竄圖命。而公首倡大義。率村丁數百餘人。수백명을 거느렸습니다🍏 伏兵於士坊谷內。斬其搶掠之四出者。府尹聞而壯之。及倭寇踰嶺之後。召與計事。公奮臂大言。陳其內修外攘之策。自是府官置之營中。不使出家。凡諸軍務。皆必諮訪..
서석린의 묘 윤기(尹愭)의 무명자집 시고 제2책 시(詩)에 언양 선비 서석린의 일대기가 적혀 있다 호랑이와 도적을 감화시킨 향산(香山=언양) 서 진사(徐進士)의 효성 〔嶺南金上舍 龍翰 爲余言 其師香山徐進士 錫麟 掌令甄之後也 其喪親也 廬墓六年 有大虎每夜來伏山下 癸丑大歉 僧適負其行裝以行 盜群聚欲劫之 聞其爲徐孝子物 乃脫其衣以與僧 僧亦不受 相持者久之 皆感物之異也 平生用工於勤謹忍默和緩安詳八字 有著述十餘卷 晩年混迹漁樵 自號睡聱 旣沒 鄕人爲俎豆之云 權進士煒詩以詠之 和者甚多 余亦步其韻 以贈金上舍〕 영남의 김 상사(金上舍)- 용한(龍翰) - 가 내게 말하기를, 그의 스승인 향산의 서 진사 - 석린(錫麟) - 는 장령(掌令) 서견(徐甄)의 후손으로, 어버이 상을 당했을 때 6년 동안 여묘(廬墓) 살이를 했는데, 커다란 호랑이가 매일 ..
유방선 🌖🐜💼 조선 초기 사가 서거정의 스승으로서 울산 태화루에서 시를 남긴 태재 유방선은 어느날 언양현감으로 임명된 모씨(언양사군)가 객을 데리고 유방선의 집을 찾아 왔습니다 🇰🇷🐞 세 사람은 언양사군이 가져온 술로 밤을 세웠고 아침에 술잠을 깬 유방선은 다음과 같이 시를 지어 소회를 표했습니다 🐎🔮🍒술이 깬 뒤에🎴이양훈 🔺🐙🐲 彥陽使君與客携酒見訪。 언양사군이 객과 함께 술을 가져와 마시고 翌日詩以爲謝。 다음날 시를 지어 감사를 표하다 聯鞍山路 過窮閻 안산길 옆 궁벽한 내집 一聽跫音 喜未任 발소리 들리니 미부임의 언양현감 기뻐 왔구려 葭管灰飛 陽已復 가관(악기)의 재를 날려 신수 점도 치고 梅窓日煖 酒堪斟 매창에 따뜻하니 술맛이 너무 좋습니다 🌱 醉中不省 多違禮 취중에 예를 많이 범했소이다 醒後方知 有愧心 술..
관광 🐢🐧🐒 오늘 울산 제일 일보를 보니, 울산시가 관광 진흥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표했습니다 다양한 정책도 중요하지만 손님들이 만족하는 저가의 숙박시설을 많이 확보하는 것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 제가 일본 오사카에 갈 때마다 이용했던 미송장 호텔(간사이 공항앞 이즈미사노 소재), 35,000 엔의 1일 숙박비에 깨끗한 내부시설, 😄 사철 리모콘 조정되는 에어콘이 좋았던 쾌적한 다다미방,💡 주인의 자상한 배려가 늘 잊히지 않습니다 🍳 주인 센시로마츠(千代松好美) 씨는 영리보다 아시아인들의 우의를 위해 저가 숙박시설을 운영한다고 말했습니다 🚗🚆🚀관광정책의 요체는? 🍣이양훈🚠🚓🌋 손님을 진심으로 배려하여 오는 손님 놀라고 가는 손님 감동을 지니도록 울산시에 관광 道心응대운동을 제안합니다
언양자기소 🌱🇰🇷🙋 오늘 언양자기소 유적지를 찾았습니다 울주군 삼동면 하잠리와 사촌리에 걸쳐 있는 옛 자기소는 조선 전기 분청사기를 굽던 관요입니다 🐥 대암댐 물가에 무수한 분청사기 파편이 보입니다 🐕 이 언양자기소가 배출한 대표적 인물이 이랑자(李良子)입니다 🐙 임진왜란 때 스와노(津和野)번 영주 사이토(齋藤市朗)에 의해 일본으로 끌려간 이랑자는 불가사의한 도공이라 기록하였고 그가 시조가 된 라쿠야키(樂燒)는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 도자기 생산요가 되었습니다 🍓🍒🍮 언양자기소 🍠 이양훈 🍳🍟🍚 내 이름과 비슷한 이랑자 그가 구은 분청파편은 지금도 황홀하구나 하잠에 400년 노을이 진다
소산 봉수대 😄🌒🏂 오늘 두서면 소산 봉수대에 올랐습니다 소산 봉수대는 우리나라 봉수대 중에 방호벽이 유일하게 남아 있습니다 🎩 그런데 봉화대(화거)에 묘가 들어서고 연기를 만들기 위해 키우던 쑥밭은 가족묘지가 됐습니다 🍈 이 봉수대 주변에는 옛날 도깨비가 살던 배고개와 도깨비가 사람을 홀리던 혼귀석이 있습니다 🏮🌅 소산 봉수대 📪이양훈💺🔖 형님 ㅡ 같이 가요 누가 부른다 돌아보니 아무도 없다 도깨비 아니냐? 으스스.... 미인 도깨비면 홀려도 된다
울산 시립미술관 🐦🚲🚔 울산시립미술관 건축 현장 입니다 옆의 동헌 가학루와 인근에 들어설 객사와 너무나 어울리지 않습니다 🗼 최첨단과 전통과의 부조화입니다 👬 시 외곽에 한없이 넓은 땅에 넓은 야외 조각정원, 벤치, 산책로, 한없이 넓은 주차장으로 세웠더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면 마음도 넉넉해져 예술을 감상할 여유도 더 생기겠습니다 👪울산 시립미술관🍒 이양훈🌱 덧댄 헝겊처럼 안 어울리군요 울산의 문화상징 이래서야 착공 전 예견 실현되었네 내 그림 좀 걸어주면 욕 하지 않으리다
까마귀 🐥🐜🐞 오가면서 늘 보는 연화산 까마귀들, 오늘도 또 보았습니다. 야산 산중에 살면서 자기들만의 사회를 이루고 있습니다 🐲 까마귀의 확인 최대 수명은 60년이니 사람 수명이나 비슷합니다 🍒 (미확인이지만 백년을 산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아이큐도 사람과 비슷하여 수를 세고 사람을 구분 인식하고 도구를 사용하는 지능을 지녔습니다 💃 가끔 숲속에 내려앉는 까마귀가 자신만의 장소(창고나 냉장고와 유사)에 먹이를 숨기는 것도 보았습니다 🌿🐎🌳 연화산 까마귀 🐢 이양훈 🌱🇰🇷🚗 백년을 산다는 연화산 까마귀 늘 차 세우는 나를 알아본다 큰 나무 끝 가족으로 살면서 생노병사 애환에 눈물 흘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