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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진 마을 🌿🌱🍂 앞에는 바다, 뒤에는 언덕의 일산진 마을 에 오늘 왔습니다 봄을 맞아 만물이 소생하니 집집마다 신록과 꽃들이 가득합니다 🍒 아득한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이 살았고 🍠 신라시대에 신라왕이,🍊 조선시대에 울산목장이 있어 관찰사가 찾아와 어풍대에서 시를 남겼습니다 🍋 왜정기에 민족독립을 위한 저항의 구심점이었던 보성학교가 여기 있고, 보성학교 설립자인 성세빈 선생의 고향집과 일산진 마을에는 튤립이 만개하고, 감잎이 열리고, 모과꽃, 박태기꽃, 복사꽃도 피었습니다 🌸🐬🐳 일산진 마을 🚣 이양훈 🌺🐡💐 아름다워라 일산진 마을 산과 들,바다가 그림 같구나 신라 임금에게 일산 받쳐 일산진 꽃배에 궁녀들 내려 고누리였네 봄바람이 옛 얘기 들려준다
까치집 🐝🐟🐕 태화강변의 까치 아파트 입니다 앞편이나 뒤쪽 주상복합 아파트를 바라보고 독가옥으로 서있습니다 🌹 팽나무 가지 위에 외롭지만 전망은 끝내 줍니다 🍄 바람에 별로 흔들리지도 않네요 🌱 더우기 복층입니다 1층은 까치부부의 거실 겸 침실이고 2층은 육아방입니다 🐢 커피 마시는 쉼터도 1층 베란다에 있습니다 🐚 이 까치 성씨가 뭔지 아십니까? 鳥씨랍니다 그래서 조까치 입니다 🐙🐌🐣 까치집 🐎 이양훈 🐝🐤🐜 조까치 집 끝내준다 까악ㅡ 까악ㅡ 부실 공사 없이 잘도 지었다 오가는 운동객들 모두 부러워 하네 태화강 조까치가 태화강 주인이다
사망률 🐢⛽🐞 금년도 들어 한국의 코로나 사망자가 너무 많아졌습니다 3월 한 달 9천명 입니다 🚨 그에 비해 미국, 일본과 EU 등은 1500명~2천명 수준 입니다 (인구 5천만명 당) 🐝🐥 세계 평균의 5배가 나오는 것은 우리 방역의 문제점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683916?sid=110
꽃비 🌸🌺🌻 꽃비가 날립니다 아침 태화강 산책길에 보았습니다 🐆 인생도 이와 같습니다 한 번 피었다가 꽃비로 사라지는 인생 💃 사라져야 내년 봄에 새 꽃이 또 피어나겠죠 🌱🍂🌷 꽃비 🍮 이양훈 🍒🏊🏂 바람 부니 꽃비가 내린다 이 봄도 깊어가네 이 꽃비 속에서 한잔의 술 그런 풍류도 모르면 살면 뭐 하리 💃🐊🐌 ♻🔮 孟浩然 詩 👦🌕 春眠 不覺 曉 處處 聞 啼鳥 夜來 風雨 聲 花落 知 多少 🌸🐎🍐
태화루 기문 🏃🐤🐦 오늘 태화루에 왔습니다 태화루 창방에 일찌기 조선 태종 때 대학자로 관학의 시초 권근이 쓴 태화루 기문이 붙어 있습니다 🚂 그런데 지금까지 울산에서 누구도 이 기문의 번역문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 제가 최초로 기문의 번역문을 올립니다🍐 (이제야 기문 내용이 뭔 소리 인지 알게 됩니다) 🍑💃🌸 ○權近記:“蔚爲州東南際巨海,去王京最遐。距州之西數里有大川,南流東折而入海。其東折也,水尤宏闊而澄深,曰黃龍淵。其北,石崖截然壁立,南迤而東迴,有山巋然峙于水南,名葩異卉,海竹、山茶,經冬馥郁,曰藏春塢。 🍏 新羅之時,始置寺于北崖之上,曰大和。西南起樓,下臨淵水,山橫野外,海接天涯,登覽之美,最爲奇勝。 🌺 建文元年 己卯春,今國舅驪興伯閔公霽奉使至此,觀其南樓已廢,西亦腐撓,駐節彷徨,顧瞻咨嗟,慨然有新構之志,及還于朝,未嘗暫忘。🔋 越三年辛巳春,判..
세이지 소부당산 🍒🌸💃 오늘 언양 세이지에 왔습니다 화장산에 있는 세이지는 옛날 중국 고사 기산 영수의 허유 소부와 관련 됩니다 🌿 요순시대 요 임금이 늙어 왕위를 물려주기 위해 은자로 이름 높던 허유를 불러 왕위를 받으라 하였는데 🍑 이를 거절한 허유가 영수에 귀를 씻었으니 더러운 소리를 들었다고 여긴 때문 입니다 🍅 그때 그 소문을 들은 역시 은자 소부가 역시 귀씻은 더러운 물을 소에게 먹일 수 없다고 하여 상류로 올라가 소에게 물을 먹였다고...🌳🏄 세이지는 이 봄에 물이 크게 줄었군요.🍟🏂 소부당은 기와장만 몆개 남았습니다 🍺🍮🌘 세이지 소부당산 🐕 이양훈 🎄😄🐟 소부당에 원 신라석불? 얼마전 여인이 羽化登仙한 곳 기이하구나 허유 소부당이여 봄빛만 요순 시대이다
🇬🇧노인의 시🇬🇧 🌲🌎🍃🐢🇬🇧스코틀랜드 양로원 어느 할머니의 詩 🌷🏂👭🍆🇬🇧 아랫글은 영국 어느 할머니의 글이지만 우리 모두의 미래라고 생각됩니다. 💃🚊☁ 어느 작은 요양병원에 서 한 할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간호사들이 조촐한 그 할머니의 짐을 정리 하다가, 이 "시"를 발견하였습니다. 시(詩) 내용에 감동 받은 간호사들이, 이 시를 복사하여, 모든 간호사에게 전달하였습니다. 🐕 한 간호사는 이 시를 '북아일랜드 정신건강협회' 뉴스지의 ‘크리스마스' 판에 실리게 하였습니다 단순하지만, 마음을 움직이는 이 시는 동영상으로 만들어져 소개되기도 했고,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로 전해졌습니다.🌲 그 "시(詩)"를 소개합니다. 🍎🇬🇧🐾 간호사님들! 무엇을 보시나요? 댁들이 저를 볼 때, 무슨 생각을 하시나요? ​ 현명하지 않고 변덕..
빈집의 꽃 🍓💃🚇 고늘길 빈집에 꽃이 만발하였습니다 빈 지 꽤 오래 되었는데 집주인은 오지 않네요 🏂 꽃만 피고 지고 반복합니다 🏄 벚꽃이 하늘 가리고 담장에는 모과나무 꽃이 만발 했습니다 👧 모과는 못 생겨도 꽃은 가장 아름답고 열매 향내도 가장 좋습니다 👪 사람도 그와 같은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빈집꽃 이양훈 🚵🌴🎸🌝 주인은 떠나도 꽃은 피었다 꽃은 볼 사람 없어도 피고 세월은 발이 달린 듯 잘도 가네 어디서 꼬끼오 닭울음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