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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룡암에서 경주 남산 옥룡암에 가면 조선 최고 서화가 추사 김정희(1786~1856)의 글씨가 너무도 많다. 얼른 눈에 띄는 것만 해도 석 점이다. 대웅전 옆 노전에 일로향각과 조유육죽 세식일색, 또 추성각이다. 아마 더 있을 것이다. 한점에 수억 원을 호가할 작품들이 사방에 온통 널려 있다 이 작품들은 추사가 중국 옹방강을 만난 후인 1817년(1819 급제 이전) 경주를 찾았을 때, (그가 경주김씨이다) 이 옥룡암에 6개월 이상 머물면서 서예를 공부했고 그 때의 소산들이다. 🍏🍉 옥룡암에서 / 이양훈 🌽🍐 평생 불교신봉가 추사 김정희 선생 그의 대표작이 여기에 숨어있다 쏴ㅡ 산바람 찍찍 새소리 속에 청산가 진여가를 부르고 있다
자장매 🌺 통도사 자장매를 보고 시를 짓다 🌸 數日 南風 帶春信 며칠 남풍이 춘신을 싣더니 度寺 正月 梅開滿 정월 통도사에 매화 피었네 已去 梅僧 不還惜 가신 매화승은 오지 않고 古寺 春色 今古同 고사 춘색만 변함없다 🐢 拈華 示衆 今日梅 염화시중의 꽃이 매화인가 慈藏 見梅 神池邊 자장율사는 신지의 매화 보았지 念頌 祈求 衆生難 염송 기구 중생의 어려운 삶이여 未然 鷲山 花粧景 곧 영축산 꽃단장 할텐데... 🌷🌱
홍매 통도사 영각 앞 홍매화가 만발했 습니다 . 한반도 첫 봄소식입니다. 온 김에 영각의 주련을 읽어 보았습니다. 🌹🐩통도사 영각 주련 🌵🌱 ⚡半夜 中峰 有磬聲 (반야 중봉 유경성) 한밤 먼 중봉의 종소리 ​🌘偶逢 樵者 問山名 (우봉 초자 문산명) 우연히 나뭇군에게 물어 절을 찾았네 🌳上方 月曉 聞僧語 (상방월효 문승어) 달 밝은 새벽 스님 법문 듣고 🐾下路 林疏 見客行 (하로 임소 견객행) 낮 숲길로 사람 가는 것 보네 🎈野鶴 巢邊 松最老 (야학소변 송최로) 황새집은 가장 눍은 소나무 ​ 🌹毒龍 潛處 水偏清 (독룡 잠처 수편청) 독룡이 잠긴 듯 물 맑네 📥​願得 遠公 知姓字 (원득원공 지성자) 멀리서 스님의 높은 명성 들었다오 ​🙆焚香 洗鉢 過餘生 (분향세발 과여생) 향 피우고 발우 닦으며 여기서 살고 싶소
인류 멸망 구 울산 신사인 방통대 폐 학습관을 지나다 보니 작은 건의함이 참새 둥지가 되어 있네요. 누구는 버린 것이 누구에게는 요긴한 집이 되었습니다 작은 생명들도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바삐 살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버리거나 무심해야 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 무심히 여겨온 박쥐 바이러스 하나가 인류의 멸망을 재촉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종의 연속 무한 진화로 현세 인류가 이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모두 도태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기독교의 말세론, 정감록의 개벽론?) 놀랍게도 울산 반구대암각화에는 20만년 전 존재했던 전세 문명 (역시 바이러스로 멸망)이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 둥지 ✳🍦 버린 건의함 참새의 둥지였다. 새가 없어지면 해충이 창궐하듯 천적 없는 코로나가 창궐하구나 이 코로나로 5만년 현세..
여나 오늘 은편리에 왔습니다. 은편리(울주군 두동면) 는 원래 여나 마을이었 습니다. 구전과 고려사 악지에 따르면, 신라시대 이 마을에 이충식(李忠式) 선비와 여나 (余那)처녀가 살아 두 사람이 사랑하였는데, 나중 독서삼품과에 장원 입격한 충식은 서라벌 귀족 고관의 딸과 결혼하여 여나는 홀로 쓸쓸히 살다 갔다고 합니다. 현재 교회가 들어선 곳이 옛날 여나 처녀가 살다 간 집터라고 합니다. 🍍🍯 은편리에서 / 이양훈 🍅🍉 1,100년 세월에 전설만 남았구나 ​ 사랑과 그리움이 교차하는 마을 ​ 산그늘 교회에서 들리는 송가 소리 ​ 그것이 신라 처녀 여나의 노래 인가
WHO 현재 중국에 가 있는 WHO의 코로나 발발 조사팀이 발생지로 알려진 무한시의 중국 바이러스 연구소와 무한수산시장 접근이 봉쇄되었다. 대신 중국 정부가 만든 생명지상 전시장(홍보장)만 관람하였다. 중국이 바이러스 인공 제조를 하지 않았다면 이 두 곳을 공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세계에서 300만명이 죽었고 향후에도 더 죽는데 그 원인을 모른다면 너무도 이상하다. 🎂🐧 코로나 조사 🐝🌋 얼마나 더 죽어야 끝날까? 조사 팀에 한국인은 왜 없어요? 게놈 조작? 자연발생일까? 참,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 외신에 따르면, 무한에서 코로나로 아버지를 잃은 한 중국 남성은 "조사단은 진상을 알아야 한다.겉치레 조사는 안된다"라며, 조사단과의 면회를 요구하였습니다. 이 남성에 따르면 유족들은 당국으로부터 300..
대운산성 한때 신라보다 컸던 우시산국의 성 대운산성에 왔습니다. 그간 발굴된 우시산국의 세계를 보면, 11대 우마왕(于麻王) 의 아들 12대 우지왕 (于之王)이 371년(내물 마립간16)에게 쫓겨 웅촌 대광성(검단)과 마루성(중대)을 버리고 당고개를 넘어 와서 온양읍 운화리 불광성 으로 천도했다. ​이로써 신(新)우시산국이 운화리에 생겼다. ​불광성 신우시산국의 왕은 13대 우미왕(于彌王) 14대 우반왕(于飯王) 15대 우천왕(于天王)이다. ​이 운화리의 신우시산국은 466년(자비 마립간9)에 다시 쫓긴다. 금관가야를 공격하던 신라는 수로의 걸림돌인 우시산국을 멸망시키려 했다. ​ 466년 신라 자비왕은 장군 덕지(이찬) 벌지(대나마)과 정병 군사 5천을 보냈고 우시산국은 불광성(상대)과 대운산성에서 신라군과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