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668) 썸네일형 리스트형 병든 새 반구대에서 병든 새를 보았다. 꽁지가 빠지고 몸놀림이 둔하고 제대로 날지도 못 하는 것이 병색이 완연하댜. 숲속을 두려워하여 사람 근처에 와서 모이 활동을 한다. 새의 수명은 10년 정도이니 9년 이상을 산 것으로 보인다. 숲속의 생노병사를 보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다 ♥★ 병든 새 / 이양훈 산새도 죽는다 맑은 공기 자연식도 무위로다 푸른 하늘 다시는 날지 못하리 솔바람소리 돌틈에서 임종을 바라노라 표범 족적 #표범 반구대 물 빠진 곳에서 표범 족적이 나타났다. 메화무늬로 선명히 찍힌 뱔쟈국은 틀림없는 야수의 발자국이고 깊게 패인 뱔쟈국은 표범의 먹이로 쫓긴 고라니이다. 새끼를 대동한 표범 한 마라가 고라니를 쫓아 숲속으로 들어갔다. ♡♥표범 / 이양훈 드디어 나타난 표범 진흙 위에 찍힌 선명한 자국 60년만에 세상으로 돌아오다 어디 숲속에서 나를 보고 있다 김웅 파계 낭독 오늘 가을밤 문학축제에서 고 김웅 소설가 님의 작품 파계를 낭독했다. 2016년 별세한 김웅 전 울산소설가협회장은 울산에서 온갖 고생을 하면서도, 작품 활동을 멈추지 않았고 좋은 작품들을 많이 발표하였고 또 울산소설가협회를 창립하셨다. 파계는 대합실에서 아이를 낳은 어느 비구니의 얘기이다. 비구니는 주변의 조소에도 외쳤다 "비록 몸은 헐어도 부처는 헐지 않았다"고. 고시생과 자갈밭에서 관계하여 아이를 낳았고, 비구니 자신의 출생 성장과정도 이와 비슷했다. 김웅 작가의 인간에 대한 성찰을 뜨겁게 담은 작품이었다. 비록 오늘이 어렵더라도 부처를 헐지 않고 예수를 헐지 않고 살아야 하리라 ♥★ 파계 / 이양훈 몸은 헐어도 부처는 헐지 않았다 힘들면 부처가, 예수가, 도와주리라. 생이 힘들어도 신은 딩신의 편 .. 봉호사 해수관음 울산 동구 주전동 봉호사입니다. 더욱 푸르지는 가을바다를 내려다보는 해수관음보살의 미소가 자비롭습니다. 이 관음보살을 다시 세운 박보경 화상(본명 박길수)은 법랍 11살, 세랍 28설에 입적하셨네요 삼국유사 선도성모 수희불사조에 울산 구불지 용이 중국 황제의 꿈에 현몽하여 해동뱃길의 안전을 도와달라 하여 세웠다는 울산 봉호사 해수관음입니다. ♥★ 봉호사 해수관음 / 이양훈 연꽃을 타신 블멸의 해수관음께 지나는 배마다 손 모아 합장하노라 한없는 자비의 미소 띠시니 바다속 온 영혼이 극락으로 가네 무거천 연어 전국 도심하천 중에 유일하게 연어가 올라오는 도심하천이 울산 무거천(태화강 지류)이다. 울산 시민은 누구나 보고 감탄하지만 시청은 골머리 아픈가 보다. 보호여론이 일자 대책을 새워야 할지 말지, 어서 연어철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모양이다. 울산의 상징은 연어라야 한다. 전국에서도 도심에서 연어를 볼 수 있는 희귀사례 무거천이다. 이 연어를 살려 관광자원으로 삼자. (양양 남대천은 도심하천이 아닙니다) ♥★ 무거천 연어 / 이양훈 금년은 연어의 해 수만 마리가 돌아온다 무거천 수채까지 연어떼 오른다 고향 찾아온 이들을 누가 박대하느냐 이것을 살려야 국가정원이리 해상풍력 최근 각 지자체들은 해상풍력단지를 만들기로 하고 추진한다. 이 계획은 재생 에너지 생산에 좋기는 하지만 문제점도 있다. 이를 나열하면, 1. 철새들이 사라진다. 갈매기도 물론 사라지는데 그 이유는 확실히 모른다. (The risk of seabirds being struck by wind turbine blades or being displaced from critical habitats....) 2.어류들이 사라진다. 이 역시 확실한 원인은 모르되 풍력날개의 저주파 영향탓인지도 모른다. 멍개 해삼 등 심지여 미역까지도 그 생산이 크게 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물고기 산란율이 30%선까지 떨어졌다는 보고도 있다. 해안갯바위 낚시도 어렵다고 봐야 한다 (The physical presence of of.. 좋은 글 어떤 젊은 사냥꾼이 오리 사냥을 갔다. 날아가는 청둥오리를 총으로 쏘아 맞추었는데 그만 오리가 마을의 어떤 집안으로 떨어졌다. 사냥꾼은 그 집 대문을 두드리며 오리를 달라고 했다. 문열고 주인이 나왔는데 보니 영감님이었다. "저 실례합니다만, 이 집안으로 제가 사냥한 오리가 떨어졌는데 좀 주셨으면 합니다." "예. 오리가 떨어진것은 맞습니다만 오리를 줄 수는 없습니다." "왜요? 제가 이 총으로 쏘아서 잡은 건데요..?" "그건 모르겠으나, 분명한건 내집 집안으로 떨어졌으니.. 내것이지요." 둘이는 오리때문에 시비가 붙었으나 서로가 물러서지 않았다. 영감님은 젊은 사냥꾼의 무례함에 마음이 많이 상했다. 한참을 실강이한 끝에 영감님이 하나의 재미있는 제안을 하였다. "그러면 우리 서로의 주장이 엇갈리니, .. 데위 부인 1960년대 아시아 미인의 대명사였던 데위 부인이 아직 살아있다. 그제 일본 TV에 출연. 데비 수카르노(デヴィ夫人) 인도네시아의 독립영웅이자 국부로 일컬어지는 수카르노의 일본인 아내. 본명은 네모토 나오코(根本 七保子). 1940년 생. 아직 패전 전의 일본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서양 혼혈이 아닐텐데 대단히 서구적인 미모를 자랑했다. 생활고에 10대부터 모델, 영화 단역 등을 전전하다 긴자의 고급 술집 접대부가 됐는데, 61년 방일한 수카르노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당시 60세)의 눈에 들었다. 곧 그의 세번째 부인이 되면서 이름도 라트나 사리 데비 수카르노로 개명했다. 통칭 '데위 부인'. 당시 굉장히 로맨틱한 프로포즈를 받았다고 한다 결혼 5년 차였던 1966년(27세) 때 수카르노와 사이에서 아이 하.. 이전 1 ··· 156 157 158 159 160 161 162 ··· 20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