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668) 썸네일형 리스트형 치레 울주군 두동면 만화리에 있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 치레입니다. 주인은 오늘 나가고 없고 꽈리가 집을 온통 덮었습니다.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커피맛을 더하게 합니다 ♥★ 치레 / 이양훈 작지만 아름다워라 치레여 혼자 사는 주인은 출타하고 꽈리와 참나리가 단장하였네 동리 전설이 송이마다 열린 꽈리 멧비둘기 꾸꾸 정적을 깬다 봉숭아 치술령 산밑 논귀 작은 농장에 봉숭아가 만발했습니다. 주인은 간곳 없고 색색의 봉숭아만 남아 밭을 지킵니다. 산그늘 늘이며 넘어가는 햇살이 봉숭아를 잘자라ㅡ 어루만집니다. ♥★ 봉숭아 / 이양훈 주인 없는 농장 봉숭아 만발하였네 장마 뒤 무더위에 더욱 잘 자라네 손톱 물 들일 사람 모두 가시고 꽃만 홀로 남아 고향 얘기 들려주네 배꼽 탈출 #유머 부부가 외출을 했는데, 앞서가던 남편이 무단 횡단을 했다 .깜짝 놀란 트럭 운전사가 남편에게 소리를 질렀다. "이 바보 멍청이, 얼간 머저리, 쪼다야! 길 좀 똑바로 건너 " ㆍ 이말을 들은 아내가 남편에게 물었다. "당신 아는 사람이에요?" "아~아니." "그런데 당신에 대해 어쩜 그렇게 정확히 잘 알아요?" ★★★★★★★★★★★★★★★★★★★ 가슴이 아주 작은 아내가 브래지어를 하는데 옆에 있던 남편이 한마디 했다. "가슴도 작은데 뭐 브래지어까지 할 필요있어?" 그러자 아내가 조용히 대꾸했다. "내가 언제 당신 팬티 입는 거 보고 뭐라고 합디까?" ♥♥♥♥♥♥♥♥♥♥♥♥♥♥ 시체실에 3구의 시체가 들어왔다. 그런데 시체 모두 웃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검시관이 물었다. "아니 시체들이 왜 모.. 치산서원 신라충신 박제상을 기린 치산서원입니다. 신라사 최초의 충신이며 한인의 단심을 일본에 보여준 박제상입니다. 유교서원과는 달리 입구부터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 버린 그 충혼이 느껴집니다. (왜 사적 지정이 되지 않을까? 의문입니다) 여름을 맞아 서원에는 백일홍만 온갖 색색으로 피어 충렬의 서원을 단장했습니다 ♥★ 치산서원 / 이양훈 꿩소리는 들리쟎고 물소리 뿐이구나 붉은 그 마음 백일홍에 담겼네 가신 님에 그리움 눈물천으로 남았고 치술령 영봉에 오색구름 떠간다 달천 철장 오늘 울산 달천 철장에 왔습니다. 달천철장전시관에서 봉강 정해룡을 민났습니다. 호남의 거부인 그가 1938년에 이 달천철장을 샀습니다. 보성 3천석꾼인 정해룡이 상해 임정에 독립군자금을 보냈고 해방 후에는 몽양 여운형과 함께 국가 재건에 착수했죠. 그러나 해방 직후 월북한 동생 정해진이 북한 장관 직에 오르자 6촌내에 친척들이 좌익으로 몰려 8명이나 총살됐습니다. 그가 왜정기에 논 250마지기 값을 들여 달천철장을 사들인 것은 그가 광산업에 흥미를 가져 투자했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전국3곳(문경탄광 포함) 광산에 투자하면서 이곳을 사들인 것입니다. ♥★ 봉강과 달천절장 / 이양훈 봉강의 손은 여기까지 미쳤다. 호남최고걉부 울산철장을 사들이다. 한반도 최대 최고 철장 역사의 달천 광산 8월 더위가 철장 언.. 75세 半이 죽는다 사랑에 빠지는 18세, 욕탕서 빠지는 81세.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도로를 역주행하는 81세. 마음이 연약한 18세, 다리뼈가 연약한 81세. 두근거림이 안 멈추는 18세, 심장질환이 안 멈추는 81세. 사랑에 숨 막히는 18세, 떡먹다 숨 막히는 81세. 학교 점수 걱정하는 18세, 혈당 당뇨 걱정하는 81세. 아무 것도 철 모르는 18세,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는 81세. 자기를 찾겠다는 18세, 모두 찾아나서는 81세. ★ 한국인의 연령별 생존 확률 ★ 70세까지 생존 확률은 86% 75세까지 생존 확률은 54% 80세까지 생존 확률은 30% 85세까지 생존 확률은 15% 90세까지 생존 확률은 05% 90세가 되면 100명 중 95명은 저세상에 가고, 5명만 남는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확률적으.. 禹父子 조선의 역사에서 가장 수치스러운 일은 명성황후가 일본의 낭인(무뢰배)에게 시해된 일이다. 명성황후가 시해되던 날 일본 낭인과 일본공사 미우라에게 길 안내를 한 사람은 조선인 우범선이다. 그는 당시 별기군 대대장이었는데 (요즘 군단장 급 ★★★) 황궁을 지켜야 했던 군인이 적의 앞잡이 노릇을 했다. 이 일로 보복을 두려워한 그는 일본으로 망명해 일본여자와 결혼을 하고 아들을 낳는다. 그러나 아들이 여섯 살 되던 해 조선인 자객에게 피살된다. 어릴 적에 아버지를 잃은 그의 아들은 고된 생활 속에서도 일본인 어머니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농림성에 취직을 한다. 그러나 창씨 개명과 일본 국적 취득을 반대하다. 결국 사표를 내고... 도키이 종묘회사의 농장장으로 직장을 옮긴다. 해방 뒤 일본에서 채소.. 대장암 두 아이의 엄마가 세상을 떠났다 대장암 4기 진단을 받고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두 번의 수술을 받았다 25차례의 방사선 치료와 39번의 끔찍한 화학요법을 견뎌냈지만 죽음은 끝내 그녀를 앗아갔다 3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두 아이의 엄마는 죽기 직전 자신의 블로그에 마지막 글을 남겼다 "살고 싶은 날이 참 많은데 저한테 허락되지 않네요" 내 아이들 커가는 모습도 보고 싶고 남편에게 못된 마누라가 되어 함께 늙어 보고 싶은데 그럴 시간을 안 주네요 죽음을 앞두니 그렇더라고요 매일 아침 아이들에게 일어나라고 서두르라고, 이 닦으라고 소리 소리 지르는 나날이 행복이었더군요 딸 아이 머리도 땋아줘야 하는데 아들 녀석 잃어버린 레고의 어느 조각이 어디에 굴러 들어가 있는지 저만 아는데, 앞으론 누가 찾아줄까요 6.. 이전 1 ··· 175 176 177 178 179 180 181 ··· 20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