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668)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양우 씨 국보 147호 천전리각석을 지켜온 이양우 씨, 고향이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로서 세상을 돌다가 고향으로 돌아와 천전리 각석 지킴이로 살아온 이양우씨, 33년전 30대 때 모습입니다. 병조각 등을 줍다가 손가락 다치기도 여러 번이었습니디. 당시 이 계곡에 살던 60대의 박장국 할아버지도 지킴이셨죠. (2018년 100세로 별세) 박연수 씨도 대곡천 지킴이셨지만 불행히도 별세하고 마셨죠. 집은 남아 해마다 꽃이 만발합니가 각석은 영원한데 사람은 늘 오고 갑니다. ♥★ 천전리 지킴이 / 이양훈 신라 이후 대곡천 각석을 지킨 이들 사부지왕 진육지 이양우 박연수 박장국 세월은 살 같고 사람들은 오간다 오늘 연화산애 뻐꾸기 운다 디즈니 시련은 성공의 디딤돌입니다 떠돌이 목수의 아들로 태어나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던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농촌의 조그만 마을에서 자란 소년은 전원풍경을 백지에 그리며 가난했어도 행복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소년의 크레용에서 어느 날엔 시냇물이 흘러나왔고, 파란하늘도 펼쳐졌으며 풀들도 부드러운 바람에 춤을 추곤 했습니다. 아버지를 따라 농촌에서 도시로 이사한 뒤 신문 배달을 하던 소년은 신문 만화가를 꿈꾸며 남몰래 많은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에게 만화는 보석이었고, 꿈이었고, 자존심이었습니다. 소원대로 소년은 자라 신문사 만화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젊은이의 야심작과 자존심을 담당국장이 날마다 평가절하 하며 퇴짜를 놓았습니다. “이걸 그림이라고 그리나? 차라리 그만 두는 게 어떨까?” .. 학성동 울산역 학성동 옛 울산역입니다. 지금은 주상복합빌딩이 서고 옛 철로길은 학성로 대로가 되었습니다. 옛날 울산역앞 광장은 울산 출신 올림픽 국가대표 최성곤 선수가 1948년 6월에 런던올림픽 출전식을 가진 곳입니다. 당시 최 선수는 대 멕시코전에서 첫골을 넣어 한국이 8강에 오르는데 가장 기여하였죠. (나중 최성곤 선수는 6.25공비에게 피살) 또 역 앞에 인정약국이 있어 차를 놓친 사람들을 재워 주었죠. 어언 60~70년 전 이야기입니다. ♥★ 옛 역전에서 / 이양훈 옛날 화제가 꽃피운 울산역전 삶이 어려워도 인정 있었네 사람은 떠나고 산천도 바뀌고 푸른 하늘 흰구름만 변함 없다네 백련정 1999년 대곡댐 건설로 사라진 픙류 정자 백련정입니다. 누군가 여기와서 읊은 한시를 발견했습니다. 저도 답시를 지었습니다 ○백련정○ 剩靑溪石 小樓成 푸름 넘치는 계곡의 작은 정자 精神與雪 月俱明 눈발에 달 비치니 정신 맑아지네 頭南風臥 北窓下 남으로 머리 두고 북창에 누우니 시원해라 山中水閑 太古情 산중 물소리도 한가하니 태고의 정일세 ○ 이양훈 작 백련정 雨過亭簾 落翠微 비 지나니 주렴에 푸름 깃드고 山中生雲 水欲靑 산중 흰구름에 물은 더욱 맑다 溪邊着鶴 舞三昧 물가 나린 학, 춤이 삼매경 桃窩居士 始彈琴 도와공이 시작하는 거문고 연주 장왕 춘추전국시대 초나라의 장왕이 전쟁에서 돌아온 장수들을 위해 잔치를 벌였습니다. 밤늦도록 연회를 즐기고 있는데 갑자기 광풍이 불어와 촛불이 전부 꺼지고 말았습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갑자기 왕이 총애하던 여인의 비명소리가 들렸습니다. “전하, 지금 어둠을 틈타 누군가가 저를 희롱하였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제가 그자의 갓끈을 뜯어 손에 쥐고 있사오니 어서 불을 밝혀 범인을 잡아주시옵소서.” 그러나 장왕은 촛불을 켜지 못하도록 명령을 내렸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이는 갓끈을 끊으라. 그러지 않는 자는 연회를 즐기지 않는 것으로 간주하겠다.” 모두 끈을 끊은 뒤에야 촛불이 켜졌고, 결국 여인을 희롱한 범인을 찾아낼 수 없었습니다. 3년 후 초나라는 진나라와 전쟁을 벌였는데 전황이 매우 불리했습.. 고유 설화 경상도 일대에 전해지는 조선 후기의 명관 고유(高裕)에 관한 설화. ★ 역사 고유(1722~1779)는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친시(親試) 제술과에서 장원을 하여 인재로서 주목을 받아 병조좌랑 등 내직에 머물다가 창녕현감, 안주목사(安州收使), 경상도사(慶尙都使) 등 외직을 거친 뒤 내직에 들어와 승정원 부승지에 올랐던 인물이다. 그는 생전에 후손이나 주위 사람들에게 자기 문집조차 발간하지 못하도록 하여 그에 대한 문헌기록은 정범조(丁範祖)가 지은 『묘갈(墓碣)』이 유일하고, 그것과 비슷한 내용이 『기문총화(記聞叢話)』와 『동야휘집(東野彙輯)』 등에 기록되어 문헌설화로 전한다. 그의 치적은 칭송을 받을 만한데, 오히려 기록이 많지 않아서 설화로 풍성하게 전승되는 것 같다. 그는 첫 지방관인 창녕현감 때에.. 손녀 관점의 차이 어느 추운 날, 두 친구가 술집에서 만나기로 했다. 한 친구가 뒤늦게 도착해서 막 가게로 들어서려는데, 술집 입구에서 꽃을 팔던 할머니가 다가왔다. “신사양반~ 꽃 좀 사줘요.” “이렇게 추운데 왜 꽃을 팔고 계세요?” “우리 손녀가 아픈데 약값이 없어서 꽃을 팔아야만 손녀딸의 약을 살 수 있다오.” 할머니의 딱한 사정을 들은 그는, 할머니가 말씀한 것보다 더 많은 돈을 주고 꽃을 샀다. 꽃을 들고 술집으로 들어서자, 친구가 꽃 장수 할머니를 가리키며 물었다. “너, 그 꽃, 저 할머니한테서 샀지?” “어떻게 알았어?” “저 할머니 사기꾼이야. 저 할머니 저기에서 항상 손녀 딸 아프다면서 꽃 팔거든? 그런데 저 할머니, 아예 손녀딸 이 없어.” 그러자, 속았다며 화를 낼 줄 알았던 그 친구의.. 오해 ♥ 애기를 살린 개 ♥ 미국 알래스카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젊은 아내는 아이를 낳다가 출혈이 심해 세상을 떠났다. 다행히 아이는 목숨을 건졌다. 홀로 남은 남자는 아이를 애지중지 키웠다. 아이를 돌봐 줄 유모를 구하려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남자는 유모 대신 훈련이 잘된 듬직한 개를 구해 아이를 돌보게 했다. 개는 생각보다 똑똑했다. 남자는 안심하고 아이를 둔 채로 외출도 할 수 있었다. 어느 날, 남자는 여느 때처럼 개에게 아이를 맡기고 잠시 집을 비우게 되었다. 그런데 뜻밖의 사정이 생겨 그날 늦게야 집으로 돌아왔다. 남자는 허겁지겁 집으로 들어서며 아이의 이름을 불렀다 주인의 목소리를 들은 개가 꼬리를 흔들며 밖으로 뛰어나왔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개의 온몸이 피범벅이었다. 불길한 생각이 .. 이전 1 ··· 178 179 180 181 182 183 184 ··· 20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