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668)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혜 저녁무렵 음식점 출입문이 열리더니 한 여자아이가 동생들을 데리고 들어왔다. . 초라한 차림의 아이들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주방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았다. . 영철이 주문을 받기 위해 아이들 쪽으로 갔을 때 큰 아이가 동생들에게 물었다. "뭐 시킬까? " "자장면." "나두......" "아저씨, 자장면 두 개 주세요." . 영철은 주방에 있는 아내 영선에게 음식을 주문한 후 난로 옆에 서 있었다. . 그때 아이들의 말소리가 그의 귓가로 들려왔다. "근데 언니는 왜 안 먹어?" "응, 점심 먹은 게 체했나 봐. 아무것도 못 먹겠어." 일곱살쯤으로 보이는 남자아이가 나무젓가락을 입에 물고 말했다. "누나, 그래도 먹어. 얼마나 맛있는데." . "누나는 지금 배 아파서 못먹어. 오늘은 네 생일이니까 .. 신통혀ㅡ 이중걸 씨 학성공원에서 만난 이중걸 씨(72세), 울산 중구 반구동 토착인이십니다. 어린 시절을 모두 여기 공원 언덕 아래에서 보냈고 복산초등학교를 나왔답니다. 당시 태화강 하류에 조개섬이란 큰 섬이 있어 그곳으로 조개를 잡으러 갔는데 강둑으로 걸어간 그 길이 그렇게 멀 수 없었답니디. 내황 쪽에도 작은 섬이 있었고 대도섬도 있었으니 태화강 하구에 섬이 많았고 그 섬들이 신라사에 등장하는 목도, 목출도, 풍도(모두 왜구와의 격전지)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 이중걸 / 이양훈 일가(一家)라 반가웠다 평생 공단에서 일했다 인생 70 세월은 눈깜박 사이 고향은 변해도 태화강은 유구하네 4대 인간 사랑 [[ 4대의 사랑 ]] 보스턴의 한 보호소에 앤(Ann)이란 소녀가 있었다. ♥♥♥ Anne Sullivan Macy (born Johanna Mansfield Sullivan; April 14, 1866 – October 20, 1936) 앤의 엄마는 죽었고 아빠는 알코올 중독자였다. 아빠로 인한 마음의 상처에다 보호소에 함께 온 동생마저 죽자 앤은 충격으로 미쳤고 실명까지 했다. 수시로 자살을 시도하고 괴성을 질렀다. 결국 앤은 회복 불능 판정을 받고 정신병동 지하 독방에 수용되었다. 모두 치료를 포기했을 때 노(老)간호사인 로라(Laura)가 앤을 돌보겠다고 자청했다. ♥♥ 로라 (Laura Dewey Lynn Bridgman (December 21, 1829 – May 24, 1889) 로라는 정.. 김요셉 목사 극동방송 김장환 이사장의 맏아들 김요셉 목사의 성장기인데 감동입니다. 저는 수원에서 태어나서 초등학교 3학년때까지는 한국 학교를 다녔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이 되던 해 여름, 안식년이 되어 우리 가족은 어머니의 고향 '미시건'으로 갔습니다. 한국이라는 낯선 나라에서 외롭게 사신 어머니와 혼혈아라는 꼬리표를 달고 한국 학교를 다녔던 저와 동생들에게 그 시간은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선물과도 같았습니다. 저희는 선교관이 있는 교회의 학교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첫 등교하는 날, 학교 정문이 가까워지자 저는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습니다. ‘학교 가면 아이들이 날 좋아할까? 생김새가 비슷하니 날 놀리는 아이들은 없겠지? 공부는 따라갈 수 있을까? 엄마랑은 영어로 말은 하지만, 영어 공부를 해 본 적도 없고 영어 책도.. 햅번 벨기에(Belgium)에서 태어난 예쁜 한 소녀가 있었다. 정치적인 문제로 집을 나간 아버지를 피해 소녀와 그의 어머니는 네덜란드와 영국을 떠돌며 가난하게 살았다. 아사(餓死) 직전에 이웃에게 발견돼 겨우 목숨을 건졌는데... 그녀를 살린 것은 유니세프 (유엔아동기금)의 구호 빵 한 덩이었다. 그렇게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한 소녀는 세계적인 영화배우가 되었는데... 그녀가 바로 오드리 햅번 (Audrey Hepburn, 1929~1993) 이다. "어린이 한 명을 구하는 것은 축복입니다. 어린이 백만 명을 구하는 것은 신이 주신 기회입니다." 그녀는 유니세프 친선대사 로서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열정을 아끼지 않았다. 이런 그녀의 헌신적인 희생덕분에 유니세프(UNICEF)에 기부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 대곡댐 대곡댐에 올랐습니디. 옛날 이 댐속의 길을 따라 신라사찰과 옛마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만 모두 수몰되었죠. 장천사와 방리 삼정 마을 등 수몰예정마을을 발굴하니 서라벌에 못지 않은 많은 유물들이 쏟아졌고 이 유몰들은 대곡박물관에 보존 전시되어 있죠. 이 대곡촌 상류는 신라 6부중 사량부의 핵심인 회덕입니다 툭히 하삼정에서 나온 찰갑 갑옷은 누구의 것일까? 거도의 것은 아닐까요? 신라의 영걸로서 이곳 사량부 출신의 이사부 장군(진흥왕때)이나 벌지 덕지 장군(자비왕)의 것은 아닌지 추정이 갑니다. ♥★ 대곡댐 / 이양훈 역사의 계곡 대곡이여 상전벽해로 모두 물속에 잠기었다 슬프고 아룸다운 연화전설의 호수여 물위에 바람이 입맞춤하며 지난다 대곡박물관 오랜만에 대곡박물관을 찾았습니다. 언양과 대곡천 지역의 문화를 일목요연하게 열정적으로 전시해두고 있습니다. 관장님의 남다른 열정을 느끼게 합니다. 마치 일본 나라현 카시하라 박물관 같습니다. 2016년 이 카시하라 박물관을 찾았을 때 외국인이라고 입관료 8,000원을 감해준 기억이 납니다. 사실 이 대곡박물관을 언양박물관으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오늘을 사는 이 언양사람들의 삶을 함께 담는 중심박물관이라면 그 외연을 넓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대곡박물관 / 이양훈 큰이름 작은 계곡 큰 박물관 5천년 전 오눌의 역사가 담겼구나 고헌산 숲 전시회 10월까지네 역사의 향기 높구나 대곡박물관 이전 1 ··· 176 177 178 179 180 181 182 ··· 20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