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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과 죽음 #고관절 ■넘어지면 안됩니다■ 세상에 태어나신 지 40년 이상 되신 분들은 필히 2회 정독하시기 바랍니다! ● 건강한 노인도 엉덩이뼈 부러지면, 절반이 두 달 내 숨진다. 주부 김수연(37·서울)씨는 얼마 전 혼자 사시는 모친(65)이 화장실에서 미끄러졌다는 소식에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다. 아버지도 2년 전 계단에서 미끄러져 고관절이 부러졌다. 그뒤 아버지는 입원 두 달 만에 6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 혈압이 약간 높을 뿐 건강 체질이었는데 낙상 합병증으로 일찍 돌아가실 줄은 상상하지도 못했다. 다행히 어머니는 다리뼈에 금이 간 정도에 그쳤다. 하지만 거동이 힘들어 간병인을 고용한 상태다. 만성질환보다 무서운 낙상 만성질환 관리 잘해도 낙상 당하면 도루묵 노인 낙상은 이제 개인 삶의 질을 떠나 ..
모텔꽃 울주군 두동면 마등오에 있는 지은 지 30년의 모나코 모텔입니다. 건물 4층의 대형 모텔인데 시골 뒷언덕에 덩그러니 제홀로 있습니다. 모텔 입구에 원추리와 참나리가 지천으로 피었네요. 모텔과 여름꽃, 푸른하늘이 묘한 대조를 이룹니다. ♥★ 모텔 꽃 / 이양훈 울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텔 꽃들이 입구를 장식했네 장사도 잘 되는지 새로 단장했구나 샤랑도 여름도 뜨겁다 마등오에서
도라지 도라지밭입니다. 줄기 잎이 무성하니 벌써 여름이 무르익었습니다. 백도라지꽃 청도라지꽃 어울리니 참 보기 좋네요. ★♥ 도라지 / 이양훈 도라지 보니 석남사 생각난다 여름내내 도라지 가꾸던 女스님들 백도라지 승복 청도라지 청춘 불자의 길은 멀고도 함들더라
화해 수상 아베 씨와 文統이 손 잡았네요. 혹시 좋은 소식이?
울산 바나나농장 옛날 우리 농촌에도 비나나농장이 있었습니다. 울주군 천전리에 있었던 이 바나나 농장은 1988년까지 있다가 샤라졌습니다. 농장을 경영한 최계동 씨는 부산의 명문 부산샹고를 졸업하고 선원이 되어 세계를 다니다가 고향으로 돌아와 바나나농장을 시작했습니다. 이 겨울 혹한의 땅 한국에서도 성공하리리는 확신을 갖고 시작했고 사실 한동안 잘 되었지만 결국 수입자유화로 문닫고 말았죠. 최계동 씨는 이후 언양으로 나가 불고기집을 열어 성공했다고 합니다. ♥★ 바나나농장 / 이양훈 꿈은 컸지만 오래 가지 못했네 농사도 사업도 때가 있는 법 세계 어디서도 잊지 못한 내고향 그 고향을 살릴 꿈은 영원하구나
서울시 성희롱 https://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20071603492
꽃은 피고 1597년 20만명의 한중일 대군이 격돌한 울산왜성(학성공원)에 무궁화와 원추리가 만발했습니다. 봄에는 벚꽃, 여름에 무궁화와 원추리, 가을에 단풍홍장이요, 겨울에는 동백이 아름답습니다. 계절마다 꽃이 피어 400년전 숨진 젊은이들의 영혼을 조상(弔喪)합니다. ♥★ 학성 / 이양훈 학은 이제 오지 않아도 꽃은 계절마다 핀다 400년 전 함성 멀어지고 무심한 계절은 반복되구나
이삼택 이장 울주군 웅촌면 고연리 이삼택 이장, 1986년 당시 이장이었고 자금은 70살쯤 되신 것으로 압니다 당시 고연리 고야 마을에서 만난 이삼택 이장은 사과 재배 시작(試作)을 하고 있었습니다. 온갖 종류의 사과나무 묘목을 삼어 그중에 울산에 적합한 퓸종을 얻어 울산을 사과 고장으로 만들겠다던 이 이장, 아마도 그 실험은 실패하였던 모양입니다. (그뒤 사과 소식이 없어서) 뒤에 한 번 연락드리고 소식이 아주 꾾어진 이삼택 이장님, 지금도 건강히 잘 계시겠지요. ♥★ 고향 파수꾼 / 이양훈 내고향 고연리에 사과를 심으리라 영농의 꿈은 구름처럼 일었건먼 살험은 끝났고 고향사랑만 더 남았다 원적산 구름이 운흥사를 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