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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양 마을 밀양 산내면 남명리 상양입니다. 오늘 태풍이 온다 하여 서둘러 운문산(1,188m)을 오릅니다. 그러나 가는 길변에 얼음골 사과 마을 상양 마을의 아름다움에 마음을 뺐겼습니다. 아직 60년대 농촌의 모습이 남았고 곳곳에 현대식 펜션도 있네요. 사과가 골목마다 굴러다니는 상양 마을, 곳곳에 피기 시작하는 가을 야생화들이 마을을 장식합니다. ♥★ 상양 마울 / 이양훈 밀양에서 가장 높아 상양인가? 태풍 습기에 나팔꽃이 밝다 운문산에 구름이 걸리고 상양에 가을이 걸렸구나
우리 수준 어떤 국가에서 의료정책 중 의사 늘리는것을 사전에 의사들한테 허락을 받고 시행하는 나라가 있을까? 교사 증원하려면 선생님들께 사전에 허락받아야 하겠네. 군대 장교나 장성급 증감 하려고 할때도 전군 장교나 장성들에게 사전에 결재를 받아야겠네. 삼겹살 소주집 늘리고 줄이려는 행정도 사전에 소줏집 사장님들 허락 받아야겠네 웃기는 의사들 당신들이 정부보다 위에 군림하는군요 참 소도 웃겠네. 군인들도 나라가 망하거나 말거나 군인들 요구 사항 내걸고 파업한다면........ 나라 망한후 의사들만 살건가? 119도 파업하면.......... 당신들이 민주화를 위하는 대의명분의 파업이라면 쌍팔벌려 환영하고 함께 동참 하련만은 머리좋아 의사되어 히포크라테스 선서는 모두 팽개치고 밥그릇 싸움에 붏쌍히 죽어가는 환자들을 볼..
대우버스 울산 대우버스 전 직원이 해고됐습니다. 한창 학교를 다닐 그 집 아이들, 가족들의 형편은 어찌 되겠습니까? 이를 사전에 막지 못한 시장과 시 측의 행정무능은 노정되었고 책임을 면치 못합니다. 군수는? 청소년 지원금과 같은 살포 행위 그만 하고 이런 난제를 해결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국회의원은 뭐하는 분인지? 자신의 지역구에서 일어난 이 생계 막막 사태를 인지 예견하고 막아야 하지 않았겠습니까? 군의회나 시의회도 서로 당파간 싸움을 말고 이 대우버스 사태 해결을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시는 영안모자로부터 부지를 압수하는 행정절차에 들어가야 하며 기존 지원금을 모두 변상 회수해야 합니다. 전 시민이 합심하여 탐욕 경영인 영안모자 백성학을 규탄합시다.
주목 울두군 두서면 인보리 구 두북농협 건물 앞에 주목나무 한그루가 있습니다. 이 높이 15m, 줄기 지름 1m의 이 주목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주목입니다. 일명 천년송으로 알려진 주목은 흔히 강원도 태백산, 설악산 등에서 볼 수 있지만 모두가 나지막하고 이리 큰 주목은 여기 밖에 없습니다. 한국 최대 주목나무입니다. 주목은 항암 독성물질인 택솔(taxine alkaloids)을 지녀 벌레도 없고 심어두면 주변에 항암효과가 탁월합니다. ♥★ 주목 / 이양훈 옛 두북농협 주목나무 누가 심었는지 수령 400년 잘도 자랐구나 심산도 아닌데 톡 쏘는 택솔향 설악산이나 똑같다
태화강 오늘 태풍 오는 밤 태화강에 나갔습나다. 의외로 비는 오지 않고 지나는 사람도 적어 사색의 길이 되었습니다. 청년시절 다운동에서 배리끝을 걸어 구영리의 끝인 점촌마을까지 왔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옹기점과 안개 자욱한 슾지가 있는 고목숲을 보았던 기억도 납니다. 나이가 들어 늙어 갈수록 옛생각이 더욱 나는 것은 무엇때문일까요? 망각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고 기억은 가라앉아 있다가 다시 떠오르는 것일까요? 산책이 끝날 때까지 두 시간 여, 비는 오지 않네요. ♥★ 마이삭 오는 밤 / 이양훈 르노와르가 없는 세느강을 걷다 (이 구역을 세느강이라 제가 지었습니다) 태픙 소식에 물고기도 숨었구나 시원한 정취, 말을 달리고 여울소리 대숲소리 대자연이 합창한다
심 문인과 주전 을산의 문인들 중에 이제 세상 떠난 분들이 많다. 천수를 누리고 떠난 분들이 많다만 비명에 가신 분도 있으니 그 중에 심정우(沈政友) 문인이 있다. 울산수필동인회 회원으로서 1984년 중앙문인들을 초대하여 자신의 주전동 별장에서 바다낚시로 낚은 고기를 대접했던 심정우 님은 이듬해 1월14일 제주 추자도 넙덕이에서 원정 낚시하다가 파도에 휩쓸려 38세로 별세하였다. 필자의 친척 췌객인 모 선생도 이곳에서 파도에 실종되었으니 추자도는 위험한 곳인 모양이다. 1984년 심정우 별장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뒷줄에(→) 소설가 김기연(생존), 시인 고 성기조, 수필가 고 김태근, 소설가 고 김동리, 수필가 고 조경희, 고 박상지(소설), 고 김석보 향토사학자, 앞줄에 고 심정우, 최이락(생존), 조관형(생존)씨들이..
태풍 마이삭 태풍 마이삭이 전남 순천만 보성만으로 상륙한답니다. 부산이 아니네요 호남이 직격탄에 전주 → 서울이 위험합니다
능동산 물봉선 오늘 능동산(983m)에 왔습니다. 산은 온통 안개와 습기에 젖은 물봉선으로 가득합니다. 아직 태픙 마이삭은 멀리 있고 습기만 먼저 왔습니다. 옛날 신라 대성군(청도군)으로 신라김씨의 발원지로 전해오는 눙동산의 약수터 쇠점골에서 약수 한 모금 마시고 다시 산을 올랐습니다. ♥★ 능동산 / 이양훈 신비롭구나 능동산이여 고대의 전설을 안았구나 먼 태풍소식에 지천으로 핀 물봉선이 자주빛 인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