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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중요성 외 새벽이 되면 닭들이 운다. 그런데, 그날은 아직 새벽이 되기 전인데 닭들이 운다. 그것도 비명을 질러가며 울고 있다. 화들짝 놀란 주인은 닭장으로 간다. 그랬더니 무려 600마리가 죽어 있다. 원인은 금방 밝혀진다. 닭장 저쪽 구석에서 닭들의 천적인 수리부엉이 한 마리가 닭 한 마리를 낚아채 여유롭게 먹고 있다. 수리부엉이 한 마리가 무려 600마리를 죽인 것이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수리부엉이가 죽인 것이 아니라, 닭들이 서로 먼저 살겠다고 출구 쪽으로 달려가다 압사한 것이다. 수리부엉이는 한 마리만 죽이고, 나머지 닭들은 동료 닭들이 죽인 것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희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길은 없었을까? 꿀벌은 꿀을 절대 혼자 먹지 않는다. 밖에 나갔다가 꿀을 발견하면 벌집에 돌아와 동료..
과부 유머외 ★ 과부집 도둑은 힘들다 ★ 도둑이 밤에 과부혼자사는 집에 들러 물건을 털고 나가려하니 과부가 도둑 발을 꽉 잡더라나... 내몸도 좀 털고가라고.. 그래서 도둑이 다른집도 털어야하니 시간이 없다고하자 과부가 굶은지 오래라 사정을 하더란다... 도둑이 선심을 쓰면서 그럼 내가 시간이 없으니 5번만 응응응 하고 떠나겠으니 숫자는 당신이 세시오! 했더란다... 과부가 밤새내내 숫자를 세는데... . . 하나 ,둘, 셋,넷!!! 둘둘 셋넷!!! 셋둘셋넷!!! 넷둘셋넷!!! 하나둘셋넷!!! 둘둘셋넷~~ ★★★★★★★★★★★★★★★★★★★ 어떤 사람이 죽어서 천국에 갔습니다. 가서 보니까, 천사들이 뭘 열심히 포장하고 있었습니다.뭘 하고 있느냐고 물으니까, 사람들에게 줄 복을 포장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복이 사람..
진장 마을 조용기 목사 오늘 울산 언양읍 진장 마을에 왔습니다. KTX울산역 뒤편의 이 마을은 일명 진창 마을로서 한때 장화없이 다니지 못한다고 알려진 가난한 마을이었지만 지금은 축산으로 울산의 최고 부자 농촌 마을입니다. 이 마을 츌신으로 유명한 조용기 목사(순복음중앙교회 원로목사)가 있습니다. 조 목사의 고향집은 지금도 잘 남아 있습니다. 어느 선교회 이름으로 표시되어 있군요. 한 때 100만 신도로 연 1조원 의 헌금실적을 올린 세계최대교회 순복음교회 개척자 조용기 목사가 진장 마을이 배출한 인물입니다. 마을이 평야 속의 구릉에 위치했고 풍수로는 신불산 지맥 끝의 노서하전형 (老鼠下田形) 픙수네요. 소탈한 감동의 설교와 헌신으로 한국은 물론 세계 기독교계를 평정한 조 목사의 생가에서 종교의 영감같은 것을 저도 느낍니다 ♥..
트리스탄 더 쿠나 남대서양에 있는 영국령 트리스탄 더 쿠나(Tristan da Cunha) 섬 넓이 고작 200평방km에 불과하고 주민은 200명뿐이다. 그래도 높이 2천m의 산에 늘 바다구름이 걸린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애서 6일간 배를 타야 닿는 멀고먼 섬, 수에즈 운하가 없을 때 요긴했지만 이후에 잊혀진 섬 트리스탄 더 쿠나, 그 섬에 가보고 싶구나. ♥★ 트리스탄 더 쿠나 / 이양훈 세계 최오지 섬 트리스탄 더 쿠나 그곳에도 사람 살고 역사가 있다 잠들면 늘 꿈꾸는 그 섬에서 훨훨 갈매기 되어 살고 싶구나
관문성 태픙 바비 속에 다시 관문성을 찾았습니다. 삼국시대 신라 이후 통일신라, 고려 조선 때까지 요긴히 쓰인 관문성, 곳곳에 옛 보루가 보입니다. 신라시대에 올라오던 적을 막기 위해 군사들이 창검을 세우고 대기했던 곳입니다. 비록 무너져도 당시 살기가 느껴집니다 성은 진달래 철쭉 생강나무 떡갈나무 등으로 덮여 있습니다. 600년대에 새겨진 명문을 미약하나마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관문성 / 이양훈 이 성을 잃으면 신라가 없다 목숨 걸고 지키던 성 우수수 잎새소리 옛 아우성이고 달리던 군사들 바람소리로 들린다
서병희 석계 양산시 상북면 석계에 왔습니다. 석계에 오니, 구한말 의병장 서병희(1867~1909) 가 생각납니다. 서병희는 인근 좌삼마을 출신으로 그가 한의원을 운영한 곳은 여기 석계시장안 술도가 옆이었습니다. 서병희는 의병장 허위의 명에 따라 1907~1909년 일본군을 상대로 경주 울산과 경남지역 곳곳에서 치열히 싸웠지만 1909년 10월에 창원에서 밀고로 일본군에게 잡혔습니다. 당시 대한제국 황제 순종은 일본군에 잡힌 서병희를 구명은 커녕 역적 수괴로 몰아 사형시켰으니 어이없습니다. 황제가 결사 보호 구명했으면 서병희는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직 국권은 대한제국에 있었기에... 고종과 순종 황제의 친일이 죄없는 2천만 백성을 일본 신민이 되게 하고 오늘까지 친일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석계에서 / 이양..
삼태봉 오늘 삼태봉(629m)에 다녀왔습니다. 경주시 외동읍 모화리와 양남면 신대리, 울산 북구에 접한 삼태봉(三胎峰)은 신라 세 왕자의 태를 묻어 삼태봉이라 전합니다. 인근에 관문성(사적 제48호), 원원사지(사적 제46호)가 있듯 이 삼태봉은 서라벌 수비에 중요하여 정상에 봉수대가 있었습니다. 이 삼태봉에 태를 묻은 세 왕자는 성덕왕의 장자인 김중경, 3자인 효성왕, 4자인 경덕왕이라고 합니다. 정상은 파괴됐지민 주변에 태실 석재들이 보입니다. 산 아래는 모두 골프장이 되어 역사의 향기가 묻히는 것이 아쉽습니다 ♥★ 삼태봉 / 이양훈 가리봉수에 이은 2거 삼태 봉수대 세 왕자의 태를 묻은 성산이구나 산바람이 시원도 하구나 바비가 오는 날 삼태봉에서
화엄벌 천성산 화엄벌입니다. 일찌기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천명 신도를 데리고 올라와 수도하여 모두 성인을 만들었다는 화엄벌에는 바람과 구름, 햇살뿐입니다. 팥배나무 한 그루 서서 오가는 이들에게 인사합니다. ★♥ 화엄벌 / 이양훈 하늘이여 땅이여 구름이여 화엄벌에 부처뿐이네 바람소리 팥배나무 흔들면 가을 야생화 벌써 인사하네